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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여행/맛집

연신내이자카야 ‘유메오뎅’ 후기.서울오뎅바 감성 제대로, 분위기랑 맥주에 취한 밤

by dlthdud2988 2025. 12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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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신내에서 친구들이랑 방탈출을 하고 나니까 머리는 썼고, 몸은 지쳤고, 배는 슬슬 고파오기 시작했어요. “뭐 먹을까?” 하다가 딱히 정해둔 곳 없이 그냥 골목을 걷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유메오뎅이었어요. 계획 없이 들어간 곳인데, 결과적으로는 이날 하루 중 제일 잘한 선택이었어요.

유메오뎅 연신내

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29길 14 1층 유메오뎅

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가 딱 좋았어요. 조명이 과하지도 않고,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은 아늑한 느낌. 이런 곳은 설명 안 해도 아시죠. 들어가는 순간부터 “아, 여기다” 싶은 그런 감성. 연신내에 이런 오뎅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아서 바로 기분이 풀렸어요. 괜히 연신내이자카야로 추천되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
 

자리에 앉자마자 시킨 건 당연히 시원한 맥주. 첫 모금 마시자마자 “아…” 소리 절로 나왔어요. 방탈출하고 나와서 마시는 맥주는 진짜 반칙이에요. 분위기에 한 번 취하고, 시원한 맥주에 한 번 더 취하는 그 느낌. 이래서 다들 서울이자카야 찾는 거구나 싶었어요.

 

그리고 오뎅바에 왔는데 오뎅을 안 먹을 수는 없잖아요. 국물부터 한 숟가락 떠먹는데, 진짜 속이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. 짜지 않고 깔끔한 국물이라 계속 손이 가고, 오뎅 하나하나도 맛있어서 자연스럽게 먹는 속도가 빨라졌어요. 안주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맥주랑 같이 먹기 딱 좋았어요.

 

전체적으로 유메오뎅은 ‘우연히 들어갔는데 기억에 남는 곳’이었어요. 연신내에서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서울오뎅바, 분위기 좋은 연신내이자카야 찾는 분들께 딱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.